춘천 통나무집닭갈비 닭갈비 맛집 인정
춘천하면 닭갈비, 닭갈비하면 춘천 아닙니까?
맛있는 닭갈비 너무 먹고 싶어서 춘천으로 달려 갔던 날이다. 드라이브도 하고 바람되 쐬고 하기에 좋은 코스인 것 같다. 멀어서 자주는 갈 수 없지만 가끔 이렇게 나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너무 좋다.
대기표를 뽑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번호를 불러준다. 이날은 운좋게 대기한지 얼마 안되서 거의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무려 한시간정도를 기다렸던 것 같다. 원래 기다림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일부러 여기 가고 싶어서 간거였으니 한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다. 먹어보고 맛있어서 지인 선물용으로 포장도 해갔다. 포장용은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양도 더 많아서 푸짐하니 좋다.
첫번째의 기억이 좋아서 그랬는지 계속 통나무집닭갈비 맛이 생각나서 이 날도 드라이브겸 닭갈비 먹으러 춘천까지 간거다.
닭갈비 2인분으로 주문하면 거의 바로 나오는 시스템이다. 워낙 손님이 많은 곳이다 보니 나름 체계적인 편인 것 같다.
하지만 유명한 맛집은 서비스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 있는 것 같기는 하다. 다행이 우리는 불편한 점이 없었고 맘에 들었다.
예전에는 숯불닭갈비에 꽂혀서 춘천가서 숯불닭갈비만 먹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철판닭갈비에 꽂혀서 철판닭갈비만 먹으러 다니고 있다. 보통 철판닭갈비집은 일하시는 분께서 닭갈비는 맛있게 다 볶아주신다.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된다. 이 점도 맘에 드는 점.
닭갈비가 맛있게 볶아졌고, 이제 먹기만 하면 되는 타임이다.
이 곳의 닭갈비 소스는 카레 맛이 살짝 나는 것 같다. 카레를 좋아해서 그런지 카레같은 향신료가 들어가면 사실 뭐든 맛있는 것 같다. 양도 푸짐하고, 멀리 바람쐬러 나와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난 돌아가는 길에도 계속 맛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닭갈비를 맛있게 먹으면 마무리는 볶음밥의 타임.
볶음밥을 담아오신 쟁반을 이용해서 밥을 볶아주시는데 이걸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원래 이런 볶음밥은 맛이 없으면 반칙이다. 무조건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배가 불러도 안먹을 수가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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