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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카페 커피 홍당무

by 나르나른 2020. 6. 16.

군자, 중곡카페 커피 홍당무


 

 

 

군자에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 커피 홍당무를 다녀왔었다. 카페 이름이 너무 귀엽다. 홍당무.

카페 밖에 세워둔 커피 홍당무의 간판도 귀염귀염하다. 

위치는 군자역과 중곡역 사이인데, 카페앞과 옆에 몇자리의 주차가 가능한 점도 좋았다. 이 동네 카페들이 거의 주차가 불가해서 이 점도 매우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카페를 처음 사진으로봤을 때, 규모가 꽤 큰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카페 규모는 작은 편이었다. 그런데 카페의 천장고가 엄청 높아서 전혀 답답해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그런지 실제 크기에 비해 사진에서 커보였던 것 같다. 구석구석 인테리어가 내 취향에 맞아서 있는 동안 편안하고 좋은 분위기였다. 이런 내츄럴톤의 패브릭이 너무 예뻤다.

 

 

카페 곳곳의 식물들도 넘 예뻤다. 규모가 작은 카페에 큰 화분을 두면 답답해보일 수도 있는데, 천장이 높다보니 키가 큰 화분들도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예쁜 화분들만 있는지. 나도 집에 화분을 들이고 싶다. 천장에 걸어놓은 행잉플랜트들도 넘 예뻤다. 카페 안에 이렇게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으니 정화되는 느낌도 들고 넘 좋다. 나무를 잘 활용한 인테리어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요즘은 이런 우드 인테리어에 유독 눈이 간다. 

 

라탄 소재의 가구들도 분위기를 한층 좋게 해주는 것 같다. 요즘 유독 이뻐 보이는 가구들. 테이블마다 다른 종류의 가구를 두었는데 그 가구들이 참 조화로웠다. 색감이나 소재가 일부 통일되니 그런가. 테이블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서 갈때마다 새로운 자리에 앉아보면 좋을 것 같다. 작은 카페들은 카페 안에 화장실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홍당무는 카페 안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나에게는 나름의 중요 포인트 중 하나이다.

 

 

이날은 아이스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카롱 두개를 먹었는데 커피 맛이 좋았다. 마카롱도 참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커피 홍당무에서 마카롱은 만들지않는다고 들었다. 더 맛있는 디저트류가 있다고 하니 다시 가서 먹어봐야겠다. 케익류도 맛있다고 하던데 기대된다. 커피 홍당무의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내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기도 하다. 동네 카페답게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서 그 점도 좋았던 것 같다. 혼자 가서 조용히 책도 보면 커피와 디저트 하나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커피 홍당무를 갔을 때, 날씨가 좋아서 근처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가서 산책도 했다. 어릴 적 소풍으로 참 많이 갔던 곳인데, 나이를 먹고 가도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동물원이 있어서 동물 구경도 할 수 있고, 놀이동산도 있어서 아이들 태우기 적당한 놀이기구들이 있다보니 가족단위, 커플, 친구들 다양하게 방문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날씨 좋아지면 산책 겸 놀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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