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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카페 인더매스 마장

by 나르나른 2020. 6. 3.

왕십리카페 인더매스 마장의 핫플


 

 

 

성동구 마장동에 이렇게 힙한 곳이 생기다니! 

사실 마장동은 오랜기간동안 축산시장으로 유명한 동네인데, 외관부터 상당히 느낌이 좋아보이는 카페가 생겨서 한번 가봤다. 

 

성수동에나 있을법한 느낌의 카페가 마장동에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 동네에 사실 고기집 빼고는 특별한 곳이 없었기 때문에 아마 더 놀랐던 것 같다.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인더매스는 대구에 1호점이 있고, 이 곳 마장이 2호점이라고 한다. 이 공간은 예전에 육가공공장이었다고 한다. 실내 분위기도 상당히 깔끔하고 모던하다. 살짝 빈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매력있는 공간이었다. 

 

건물과 건물 사이의 이 야외 공간도 참 맘에 들었다. 적당히 큰 화분을 두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가 되는 것도 아이디어인 것 같다. 날씨 좋을 때는 야외에서 마시는 커피가 정말 꿀맛이다. 힙한 느낌의 사람들도 많이 있어서 왠지 더 성수동의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나도 야외에 앉고 싶었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실내에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했다. 

 

 

 

인더매스에서 판매 중인 원두 패키지가 너무 예쁘다. 상당히 심플한데 포인트있어서 맘에 들었다. 인더매스에서는 커피 원두를 로스팅해서 판매도 하고 있다. 커피를 만드는 사람, 마시는 사람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커피를 위해 수확한 생두가 커피 한잔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결과에 집중한다고 써있는데, 이 문구가 참 진심이 담겨 있는 것 같아 좋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원두의 패키지 옆면과 뒷면에 커피 정보와 함께 드립 레시피 등 자세히 설명이 적혀있는 점도 좋은 것 같다. 디테일이 상당한 느낌이 드는 카페였다. 

 

크림이 올라간 커피를 주문했는데, 달달한 크림과 씁쓸한 커피를 함께 마시니 정말 조합이 좋았다. 나의 귀여운 에어팟 케이스도 함께 찍었네. 혼자 내가 좋아하는 음악 감상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니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커피 한잔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는 것 같다. 커피 마시는 시간은 나의 힐링 타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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