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 킹크랩 코스 태인일식

가락시장맛집 킹크랩 코스 태인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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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근처에 있는 태인일식에서 킹크랩 코스 요리를 먹었다. 부모님과 함께 먹기 깔끔하고 괜찮은 식당이다. 

스끼다시도 이것저것 많이 나와서 코스로 다 먹으면 양이 엄청나다. 음식 앞부분에서 조절을 잘해야 하는 집이다. 

 

 

 

간단한 해산물이 제일 먼저 나온다. 알배추나 마늘쫑은 쌈장에 찍어먹기만 해도 맛있다.

채소니까 많이 먹어도 살은 찌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며 생각없이 계속 먹었던 것 같다.

 

 

 

스시도 나오는데, 두툼하게 썰어서 나오는 스시가 맛이 괜찮다. 두툼하게 썰어진 스시를 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 소스는 물론 개인의 취향껏 알아서. 스시 중간 중간에 먹는 락교도 좋아한다.

 

 

 

이 날의 메인인 킹크랩이 등장했다. 먹기 좋게 잘 잘라주시니 먹기 수월해서 좋다. 가락시장에가서 쩌오면 물론 이런 가게보다 저렴해서 좋기는 하지만, 가게에서 먹으면 돈을 더 지불하는 대신 이런 편리한 장점이 있다. 우리끼리 먹을 때는 가락시장가서 부담 덜하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하다. 

 

태인일식의 현재 가격은 아래와 같다. (2020년 5월)

킹크랩 스페셜(1인) 99,000원

대게 스페셜(1인) 88,000원

랍스타 스페셜(1인) 88,000원

 

이날 물론 킹크랩을 맛있게 먹었지만, 개인적으로 킹크랩보다 대게가 더 담백하고 맛있는 것 같다. 킹크랩은 많이 먹으면 좀 느끼함이 올라오는 것 같다. 다음에는 내가 더 선호하는 대게를 먹어야겠다. 킹크랩을 다 먹으면 껍질을 가져가서 밥을 볶아서 가져다준신다. 그 사이에 다른 메뉴들을 가져다준다.

 

 

 

킹크랩 외에 부수적인 음식들이 계속 나와서 진짜 배가 안부를 수가 없는 코스였다. 배부른 와중에도 매콤한 낙지볶음은 맛있었다. 

 

 

 

생선요리와 소라와 전복이 들어간 얼큰한 국물도 한그릇씩 나오고 튀김요리까지.

배는 부르지만 뭔가 계속 손이 쉬지 않았다. 머리와 몸이 따로 움직이는 느낌.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기 때문에 안먹을 수 없는 것. 마지막 매운탕지리까지 깔끔하게 먹고서야 이 식당을 나섰다. 

태인일식은 전체적으로 룸으로 되어 있어 모임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음식이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적절하게 깔끔하게 잘 나온다. 음식 맛도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가 맘에 든다.